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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이슈)

명문대생 살인 23세 정유정 부산신상 공개 신분 탈취 노렸나

by 행복박사해리 2023. 6. 4.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다른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이 간혹 있다. 아무리 이유가 있어도 살인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그것에 대한 심판은 사회 정의가 구현될 것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난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훼손·유기 혐의를 받는 피의자 정유정(23·여)이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정 씨가 ‘신분 탈취’를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일 부산경찰청과 금정경찰서는 정씨를 살인 및 사체손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쯤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정 씨는 ‘유족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피해자와 유족에게 정말 죄송하다.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신상 공개를 두고는 “할 말이 없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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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 등에 따르면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정유정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5년간 주변과 교류 없이 고립된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선 범죄 관련 소설과 온라인 콘텐츠를 자주 봤다고 털어놨다. 검거 이후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해왔던 정 씨는 결국 조사에서 “살인해 보고 싶어서 그랬다”라고 범행을 자백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정씨가 범행 대상을 고학력 대학생이 많은 과외 알선 앱에서 찾은 점에 주목했다. 정 씨는 과외앱에 학부모 회원으로 가입해 피해자를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A 씨에겐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둔 학부모라고 소개하며 접근했고, 자신의 아이가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구매한 교복을 입고 A 씨 집을 찾아간 정 씨는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정씨의 범행 목적으로 ‘피해자의 신분 탈취’를 거론했다. 이 교수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피해 여성이) 온라인상에서 인기 있는 과외 교사였지 않나”라며 “본인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 여성의 정체성(아이덴티티)을 훔치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여부 등을 검사하고 있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306020063

 

“제정신 아니었다”는 정유정… 명문대생 살해, 신분 탈취 노렸나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 과외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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